‘사격황제’ 진종오, 27년 선수생활 마감…“아직도 사격 사랑합니다, 대중화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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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올림픽 최다 메달 보유 선수 진종오가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브리온 성수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꽃다발과 케이크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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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올림픽 최다 메달 보유 선수 진종오가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브리온 성수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헌정 영상을 시청한 뒤 눈물을 닦고 있다.
뉴시스
“2020 도쿄올림픽 때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사격 황제’ 진종오가 27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다시 태어나도 사격 선수를 하고 싶다는 그는 아직도 사격을 너무 사랑하고 있다.

이에 은퇴 후 자신이 사격선수로서 가졌던 수많은 경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잘 전달할 계획이다.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기회의 장(場)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4일 서울시 성동구 브리온컴퍼니 사옥에서 열린 ‘진종오 선수 은퇴식 행사’에서 그는 “27년 동안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려 한다.
그동안 받았던 사랑을 돌려드려야 할 시간인 것 같다.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다가가 더 많은 사랑을 베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은퇴를 결심한 순간은 언제일까.

그는 “도쿄올림픽 때였다.
경기를 하면서 더 이상 내가 자리를 차지해선 안되겠다 생각을 했다.
후배들을 위해 내려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원을 다니면서 2016년 이후 차곡차곡 준비해왔다.
집중력도 점점 떨어졌다.
노안이나 수전증은 없다”고 말했다.

자기관리가 매우 철저한 것으로 유명한 그, 각종 유혹들을 어떻게 떨쳐냈을까.

진종오는 “항상 12월 31일이 되면 그해의 목표를 세웠다.
이번 해에는 어떠한 부분들을 자중하고 참아야할지, 새로운 것을 써나가야 할지 고민했다.
그중 사람들과의 만남, 식사자리 등 다 차단하는 것이 힘들어서 지독히 외로웠다.
그 부분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외로운 순간이 많이 왔다.
그럴때마다 그는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저도 모르게 후배들이 저를 챙겨주길 바랬던 것 같다.
어느 순간부터 내가 먼저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계속 소외되는 사람이 됐고 꼰대가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 먼저 다가가고자 노력했다.
기록경쟁을 하는 선수다보니 모두가 다 경쟁자였다.
조금 더 좋은 기록을 내야한다는 생각에 상투적으로 대한 것이 미련이 남는다”고 전했다.

눈에 밟히는 후배는 누구일까. 그는 “현재 현역으로 있는 이대명, 김청용, 임호진, 이원호 등 같은 종목 후배들한테 제 기술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현역 시절에는 제 스케줄에 맞춰서 활동했지만 이제 언제든 후배들에게 제 노하우를 알려줄 생각이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런던 올림픽을 꼽았다.
당시 세계 신기록도 가졌고 랭킹1위를 유지하고 있었기에 올림픽을 즐기면서 했다.
내 인생 최고의 한발로는 ‘런던올림픽’을 꼽았다.

진종오는 다시 태어나도 사격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금도 사격장만 가면 설렌다는 그. 자녀가 권총을 잡아도 괜찮겠냐고 묻자 진종오는 “제 아이가 스포츠를 한다고 하면 뭐든 시켜주고 싶다.
매주 아이를 사격장에 데려가서 스트레스도 풀고, 총기 안전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 청렴결백하게 살고 싶다는 그는 “향후 사격의 생활체육화를 위해 힘쓰겠다.
사격의 대중화를 위해 항상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진종오는 지난달 국민의힘에 입당해 정계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로 했다.
향후 정치인으로서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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