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콜업에도 3안타…이용규는 악착같이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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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혜진 기자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키움의 정신적 지주, 이용규가 돌아왔다.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곧바로 1번 및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첫 출전이다.
기다림의 이유를 증명했다.
3타수 3안타에 1볼넷, 1몸에 맞는 볼까지. 무려 다섯 차례나 출루했다.
3득점까지 곁들이며 리드오프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용규의 활약에 힘입어 키움은 9-4 승리를 거두며 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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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

◆ 아쉬웠던 두 시즌, 이를 악물다

프로에서 21번째 맞이하는 시즌이다.
베테랑이라는 수식어가 익숙하다.
2004년 2차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5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이듬해 KIA로 이적,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후 한화를 거쳐 키움에 둥지를 틀었다.
콘택트 능력에 있어서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투수의 공을 집요하게 파울 처리하는 모습에 ‘용규 놀이’라는 표현까지 생겨났을 정도. 국가대표에서도 단골손님이었다.
2008 베이징올림픽, 2015 WBSC 프리미어 12 우승을 합작했다.

흐르는 시간을 막을 순 없었다.
최근 두 시즌 아쉬웠다.
부상, 부진이 겹쳐진 까닭이다.
2022시즌 86경기 타율 0.199에 그친 데 이어 2023시즌엔 50경기 출전(타율 0.234)에 그쳤다.
은퇴까지도 생각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이를 악물었다.
이용규는 “2년 동안 장기 부상이 있었지 않나”면서 “아파서 못 하는 것과 기량이 떨어진 것은 다르지 않나. 안 아픈 채로 한 시즌을 보내 보자 싶더라. 그럼에도 성적이 떨어지면 마음의 준비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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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

◆ 복귀전부터 3안타, 만족은 없다

야심차게 준비한 시즌. 본격적인 출발도 전에 악재가 찾아왔다.
대만 2차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쪽 손목(주상골)에 통증을 느꼈다.
조기 귀국 후 검진을 받은 결과 염증이 관찰됐다.
재활군에 합류해 통증 조절 및 보강운동을 실시했다.
이용규는 “병원에선 사실 수술 얘기까지 나왔다”고 운을 뗀 뒤 “수술을 받는다고 뭐가 나아지겠나. 1년 쉬고 다시 하는 것보다는, 열심히 버티는 수밖에 없다.
이러다 또 다치면 그건 정말 내 운명이라 생각하려 한다”고 밝혔다.

조금은 급하게 콜업됐다.
작년 10월 이후 실전 경기를 많이 치르지 못했다.
퓨처스 2경기서 조절한 것이 전부다.
이용규는 “어떻게 경기를 했는지 잘 모르겠다.
타석서 지금껏 해왔던 것과 느낌이 완전 다르더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자동 볼판정 시스템(ABS) 등도 이용규에겐 생소한 부분. 이용규는 “중계화면을 보며 분석을 했다.
결론은 하나였다.
나만의 (스트라이크)존은 지키되, 유리한 카운트에선 적극적으로 치려했다.
무조건 집중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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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

◆ 영웅 군단의 최고참, 책임감을 말하다

어느덧 팀 내 최고참이다.
책임감도 클 터, 후배 얘기에 이용규는 “자기가 해야 할 것들을 알아서 잘 한다.
따로 얘기할 부분이 없다.
선배로서 최대한 피해만 주지 말자는 생각뿐”이라고 자세를 낮췄다.
그러면서도 “뒤에서 보면 정말 노력을 많이 한다.
결과로 나오지 않았을 때 속상해하는 모습을 볼 때면 아쉽긴 하다.
돌이켜 보면 나도 그랬던 것 같다.
‘그런 것들에 개의치 말라’고 얘기한다.
하고자하는 게 있으면 후회 없이 준비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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