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통산 19골 황희찬, 박지성과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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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턴 타운戰서 넉 달 만에 골맛
울버햄프턴 2-1 승리 이끌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28)은 2023∼2024시즌 초반부터 뜨거웠다.
시즌 초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 손흥민(토트넘) 등에 이어 리그 득점 공동 4위로 치고 올라왔고 전반기에만 10골을 넣을 만큼 기세가 좋았다.

이랬던 황희찬의 흐름이 끊긴 건 부상 때문이었다.
황희찬은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을 다쳐 2월 셰필드전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고, 득점왕 경쟁도 역시 잠시 멈춰야 했다.
부상을 극복한 황희찬이 복귀 4경기 만에 다시 득점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울버햄프턴은 28일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황희찬의 선제골에 힘입어 루턴 타운을 2-1로 물리쳤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39분 마테우스 쿠냐의 패스를 받아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 진영까지 진출했다.
이때 황희찬은 전매특허인 ‘접기’로 상대 수비 하나를 따돌린 뒤 오른발로 공을 깔아 찼다.
상대 수비 가랑이 사이를 통과한 이 공은 수비수를 맞고 골대에 빨려 들어갔다.
황희찬의 시즌 11호골.

황희찬의 득점으로 앞서간 울버햄프턴은 후반 5분, 토티 고메스의 헤더로 2-0까지 달아났다.
루턴 타운은 후반 35분 칼턴 모리스의 추격골로 만족해야 했다.
울버햄프턴은 7경기 만에 승리하며 10위(승점 46)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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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표는 손흥민” 울버햄프턴 황희찬이 28일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루턴 타운과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울버햄프턴=APF연합뉴스
황희찬이 리그에서 득점을 신고한 건 4개월 만이다.
황희찬은 1~2월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로 리그 경기에 뛰지 못했고 3월부터 4월 중순까지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황희찬은 지난 13일 노팅엄 포리스트와 경기에서 복귀했다.

2021~2022시즌 늑대군단 합류로 EPL 무대에 선 황희찬은 첫 시즌 5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엔 3골을 터트렸다.
EPL 3시즌 만에 통산 19호 골을 기록하게 된 황희찬은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미드필더 박지성은 2005~2013시즌까지 EPL에서 8시즌을 뛰며 이 기록을 만들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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