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이끄는 인니, 파리행 마지막 여정 나선다…기니와 플레이오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이 68년 만의 올림픽 진출을 위한 마지막 여정에 나선다.
인도네시아 U-23 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10시 프랑스 클레르퐁텐에서 아프리카 기니를 상대로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본선 16개 팀 중 15개 팀이 확정된 가운데 이번 한 판으로 파리 올림픽에 갈 마지막 주인공이 결정되는 것.
인도네시아는 이번에 승리하면 1956년 멜버른 올림픽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신태용호는 지난 4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아쉽게 4위에 올랐다.
호주, 요르단을 연이어 격파하고 8강에서 한국을 승부차기 끝에 꺾는 등 돌풍을 일으켰으나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에 패했다.
3위 결정전에서는 이라크에 아쉽게 졌다.
 
이에 3위까지 주는 파리행 티켓을 확보하지 못하고 대륙 간 PO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기니는 2023 U-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4위를 차지했다.
기니는 성인대표팀 기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6위다.
134위인 인도네시아보다 58계단 높다.
 
신태용호는 지난 5일 파리에 도착했다.
3위 결정전까지 6경기를 연달아 치른 인도네시아는 휴식을 취한 후 현재 파리에서 올림픽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나선혜 기자 hisunny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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