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의 헌신을 보여줬다. ..손흥민, 공격수 중 수비 가담률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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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찰칵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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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팀을 위한 희생.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연구기관인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9일 ‘수비과정에서 시속 25㎞ 이상 빠른 속도로 질주한 거리’와 ‘신체 접촉 및 볼 터치 없이 상대에게 압박을 가한 횟수’ 등 두 가지 기준으로 수비 가담률을 선보였다.

두 기준 합산 수치에서 손흥민이 세계 1위에 올랐다.
특히 첫 번째 항목에서 압도적인 활동량을 선보였다.
압박 횟수에서 전 세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로 한정하면 질주 거리와 압박 횟수 모두 1위다.
질주 거리에서 100점, 압박 횟수에서 86.6점으로 종합 점수 100점을 기록했다.

캡틴의 헌신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이상 독일)을 거친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에 합류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5~2016시즌 4골로 적응기를 거쳤다.
2016~2017시즌부터 기량을 뽐냈다.
14골을 시작으로 8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을 해냈다.
2023~2024시즌에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로 인해 한 달 동안 자리를 비웠지만 14골(8도움)을 터뜨렸다.
명실공히 EPL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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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화려한 기록도 남겼다.
4번의 이달의 선수상(2016년 9월·2017년 4월·2020년 10월·2023년 10월)을 받았고 2021~2022시즌에는 23골을 터뜨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EPL 골든부트(득점왕)의 주인공이 됐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EPL에서만 293경기 117골 60도움을 남기고 있다.

팀 내 입지도 탄탄해졌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신임을 받아 주장 완장을 찼다.
한국인 선수가 EPL 팀 주장을 맡은 것은 2012~2013시즌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시즌은 토트넘의 상징이었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났지만 주장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선수단의 신뢰를 한몸에 받는다.

특히 조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감독처럼 수비적인 성향의 감독에게도 신뢰를 받았다.
손흥민은 주 포지션인 왼쪽 윙에서도 수비 진영 깊숙이 내려와 수비 가담을 하는 등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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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가운데)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변함없이 역할을 수행한다.
2023~2024시즌에도 손흥민은 견제를 위해 깊숙이 내려오는 등 많은 수비 가담을 한다.
손흥민에 이어 팀 동료인 히샤를리송이 88.4점을 받아 종합 순위 6위, 유럽 5대 리그 기준으로는 2위를 차지했다.

CIES는 “이 지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공격수들에게 요구하는 수비 단계에서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최근 경기력 하락도 설명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본업인 공격보다 수비에 많은 에너지를 쏟다 보니 공격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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