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엘롯라시코, LG표 대역전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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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엘롯라시코, 결국 LG가 웃었다.

프로야구 LG가 값진 승리를 거머쥐었다.
16일 잠실구장서 열린 롯데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8 승리를 거뒀다.
전날 당한 패배를 갚아줬다.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시즌 상대전적에서 9승(2패)로 크게 앞서가는 중이다.

현재 LG 선발진 고민이 크다.
임찬규, 최원태 등 토종 자원들이 빠져 있는 상태다.
어쩔 수 없이 불펜 데이를 외쳤다.
11일, 15일에 이어 이번 주만 벌써 세 번째다.
불펜진에 과부하가 걸린 상황. 어떻게 해서든 앞선에서 최소한의 실점으로 버티는 것이 중요했다.

이날 LG가 선발투수로 내세운 이는 이상영이다.
올 시즌 첫 등판이다.
시범경기 막판 왼쪽 극상근 미세 손상을 입었다.
한 달 가량 재활에 매진했다.
5월 중순부터 퓨처스(2군)리그에 출전했다.
2군에선 5경기(6⅔이닝) 나서 1승1패 평균자책점 12.15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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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사정 상 조금은 급하게 1군에 콜업됐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공을 던졌다.
3⅔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실점(1자책)을 기록,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총 투구 수는 56개였다.
주 무기인 슬라이더를 중심으로 직구, 포크, 싱커 등을 섞어 던졌다.

타선 또한 활발하게 움직였다.
장단 20개의 안타, 4개의 볼넷을 만들어내며 상대 배터리를 압박했다.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27번째(LG 5번째)이자 통산 1103번째다.
무엇보다 뒷심이 좋았다.
8회 3점, 9회 2점 쫓아가며 승리의 의지를 불태웠다.

승부는 10회 말 결정됐다.
롯데 바뀐 투수 김도규를 상대로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냈다.
2루타(문보경), 몸에 맞는 볼(허도환)에 보크, 볼넷(김주성)까지 얻어냈다.
박해민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신민재가 기다리고 있었다.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전체적으로 어려운 경기였는데 이상영이 선발로서 자기역할을 해주면서 승부를 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김영준이 중요한 상황에서 3이닝을 잘 버텨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보여준 것이 승리로 연결됐다.
야수들에게 고생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염경엽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보내주신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있었기에 우리 선수들이 힘을 얻어서 좋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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