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 시즌 4승 ‘다승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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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쉴더스·SK텔레콤 ‘정상’
KLPGA 시즌 화려한 피날레


대상, 상금, 다승, 평균타수. 이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주요 개인타이틀이다.
이 중 한 개만 가져가도 그해 ‘농사’는 잘 지은 것으로 평가받는데 이예원(20·KB금융그룹)은 지난주 대상, 상금, 평균타수 1위를 확정했다.
남은 타이틀은 다승왕. 이예원과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 임진희(25·안강건설)가 나란히 3승으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는데 임진희가 막판에 극적으로 4승을 거둬 다승왕을 차지했다.

임진희는 12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SK 쉴더스·SK텔레콤 오픈(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임진희는 시즌 3승을 노리던 이다연(26·메디힐)을 5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시즌 4승으로 다승 1위를 확정했다.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임진희는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0월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을 차례로 제패하며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 2억원을 받은 임진희는 상금랭킹 2위(11억4583만원)로 올라섰다.
임진희는 또 대상 포인트 2위, 평균타수 4위에 올라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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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가운데)가 12일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우승, 시즌 4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한 뒤 동료의 꽃세례를 받으며 활짝 웃고 있다.
KLPGA 제공
이다연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임진희는 8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임진희가 주춤하는 사이 이다연이 7, 8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이에 타수를 지키기 위해 안정적인 플레이로 일관하던 임진희는 다시 공격 모드로 전환, 9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5 옆에 붙이는 과감한 플레이로 이날 첫 버디를 뽑아냈다.
11번 홀(파5)에서 이다연이 보기를 범해 다시 2타차로 앞서간 임진희는 14∼15번 홀 연속버디로 승부를 갈랐고 17∼18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아 승리를 자축했다.

임진희는 경기 뒤 “시즌 목표가 상금 10억원 돌파와 두 차례 이상 우승이었다.
이번 시즌 내 점수는 100점”이라며 활짝 웃었다.
임진희는 오는 12월에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미국 무대에 도전한다.
임진희는 “세계랭킹 1위에 도전하겠다.
신인 때 상상도 못한 일을 내가 해냈다.
불가능은 없다”고 당찬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예원은 공동 11위(2오버파 218타)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14위(3오버파 219타)에 오른 김민별(19·하이트진로)은 신인왕을 확정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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